Page 18 - 월간붓다 2020년 1월호 (Vol 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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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Ⅳ)
구룡사 합동 수계법회 봉행
구룡사는 2019년 12월 24일 2층 대법당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회주 정우스님을 전계사로 모시고 합동 수계법회을 봉행했습니다. 계를
받는다는 것은 탐진치 삼독심을 버리고 몸과 마음을 바로 하여 불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는 서약의식 뿐만 아니라 인생의 의지처를 찾고, 행
복한 삶의 방향성을 가지기 위한 고귀한 의식처입니다.
전계사 정우스님은 수계법문을 통해 “공덕을 쌓는 일을 많이 했으리라
믿지만, 삼귀의와 오계를 받은 공덕이야말로 크나큰 공덕”이라면서 “부처
님의 세계, 진리의 세계 그 무한한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했
습니다. 이어 정우스님은 “참 불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를 받아
지녀야 하기에 수계법회 법석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행 정진하
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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