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월간붓다 2020년 6월호 (Vol 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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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절통, 반신불수, 기관지 천식, 고혈압증, 회충증에도 쓴다. 하루 6~12g을

              탕제·산제·환제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실제로 ‘명심을 명심하십시오’라

              는 광고 카피로 판매되던 약이 있었다. 지렁이 성분을 추출한 혈액순환개

              선제 ‘명심’이라는 약으로 1994년부터 시장에서 판매하였고, 혈액응고억제

              효과가 뛰어나서 대단히 유행하였다.




                 지렁이에 혈액을 맑혀주는 효소가 있고 이를 롬브로키나제라고 부른다.

              이 효소는 지렁이뿐만 아니라 해삼, 멍게, 달팽이, 어패류, 갑각류도 가지

              고 있으며 유독 지렁이에게 월등히 많다. 혈액이 응고되어 덩어리지는 혈

              전은 시험관 내에서 룸부로키나제 효소를 만나면 4시간 이내에 완전히 분

              해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은행잎 추출물인 기넥신 등 다른 혈전용해물질

              들보다 앞서는 혈전 분해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전뿐 아니

              라 과잉된 콜레스테롤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에는 양식 지렁이를 사용한다. 약물 등에 사용되므로 가능한 청결한

              환경에서 양육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깨끗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을 갖

              지 않아도 될 일이다.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심장질환 등 혈액이나 혈

              관에 관련된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부작용은 없으면서 깨끗하고 안

              전한 한약재인 지렁이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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