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월간붓다 2021년 7월호 (Vol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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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약은 양날의 검과 같다. 병을 낫게 하는 순기능과 인체에 해를 주는 역기능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약물 부작용이 역기능에 해당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오랫동안 몇 개씩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약 성분이 혈액 속으
로 들어가면 약효를 발휘하지만 남은 약 성분은 혈액과 함께 온몸을 돌아다
닌다. 몸 안에 들어온 약 성분이 정상 부위로도 갈 수 있는데, 이때 일어날 수
있는 부적합한 효능이 바로 약물 부작용이다.
항생제를 먹으면 가스가 차서 속이 더부룩해지는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고
장내 유익균이 줄어서 변비나 설사가 발생한다. 또 인체의 화학공장인 간과 정
수기 역할을 하는 신장은 장기간 다량의 약을 먹게 되면 기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간은 체내 유해 성분을 해독할 수 없고 신장은 혈액을 여과해 불필요
한 이물질을 몸 밖으로 소변과 함께 배출하기 어렵게 된다. 나으려고 먹는
과다 약물이 오히려 간 신장 위장 등 오장육부를 멍들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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