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Ⅲ) / 회주 정우스님께 온 편지 겨울 안거 2 황청원 시인 새벽마다 노스님은 콜록콜록 기침소리 꾹꾹 눌러 참는단다 밤내 내려 쌓이느라 무진히 애쓴 함박눈들 12 그 곤한 잠 깰까 봐 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