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월간붓다 2018년 02월호 (Vol 3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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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廻向할 줄 아는 불자가 되자







                 인과를 부정하고 윤회를 부정하면 그는 불자佛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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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승佛法僧 삼보전三寶前에 돌아가 의지하고 오계五戒와 십계十戒를 받아 지니는 사람만                                       붓 간 월 다
               불자가 아닙니다. 불자는 반드시 인과因果를 믿어야 합니다.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입니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간단한                                             2 월 호
               이치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과라고 하는 원인과 결과는 확연하게 다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을 다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을 등한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믿음 없는 중생은 절대 부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믿지 않는
               이들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화를 잘 내고, 잘 내는 만큼 어리석고,
               화를 잘 내는 이는 욕심이 많습니다. 욕구와 욕망과 욕심에 찌들어서 사는 사람들은 화를 잘

               낸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잊어버리지 말고 살아가야 합니다.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은혜를  입었으면  어떻게든  갚아야  합니다.  갚을  빚이  없어서
               내생까지 놓아뒀다가 찾아가서 빚 갚으려고 하지 말고 지금 갚으면 됩니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주변에 갚으면 됩니다.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어른들로부터
               받았던 은혜, 이웃으로부터 받았던 은혜, 함께 살아왔던 이들로부터 받았던 은혜의 감사함을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삶이 진정한 불자로서 불자답게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인생은 회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유한 자는 나눔으로 회향할 수 없습니다.
                 내 것이라고 붙들고 있는 한 자유스럽지 못합니다. 내려놓으면 여유가 생깁니다. 한없이
               붙들고 있으면서 불편하다는 생각도 못하는 인생을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부처님 품안에서

               따뜻한 가정을 발원하며 살아가길 염원합니다.
                                                                      asanjungw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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