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월간붓다 2018년 05월호 (Vol 363호)
P. 6

이달의 법문







                      배려하는 마음이 곧


                         행복한 삶입니다





                                       ●
                                  정우頂宇 스님
                             본지 발행인 | 구룡사 회주












                배려하는 마음이 곧 행복한 삶입니다.


                불교에서는 보시布施와 공양供養과 시주施主에 대해서 많이 강조합니다.
                나눠보면 재물을 베푸는 물질보시와 근심걱정과 두려움을 덜어주는 무외시無畏施, 법을 베풀어
              주는 법보시法布施입니다. 그 중에 법공양은 『화엄경華嚴經』에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는 공양,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공양, 중생들을 거두어주는 공양, 중생들의 고통을 대신해 공양, 선근을
              닦는 공양, 보살의 할 일을 버리지 않는 공양,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공양”이라 합니다.
                법공양은 흔히 경전을 간행하여 유포하는 것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전에  의하면  법공양이  가장  으뜸인  것은  부처님  말씀대로 수행하고, 중생들을
              이롭게 하고, 중생들을 거두어 주고, 중생의 고통과 아픔을 대신하여주고, 선근을 바탕으로
              보리장양菩提長養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보살의 할 일을 버리지 않는 것,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번뇌 망상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심三毒心이 없으면 근심과 걱정, 고통과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
              지게 되어 있습니다.
      4
      의 이 달
                    조정래 작가는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법 문         불행을 느끼지 않을 때가 바로 행복한 때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생은 불행한 때보다 행복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