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월간붓다 2019년 10월호 (Vol 3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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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문





                 올곧게 사는 삶을 위해 열심히 탁마하자













                                                             “혼자일 때 나는 온전한 나다. 벗과 함께 있을 때 반쪽이 나다. 여럿이 있

                                                             을 때 나는 없다.”

                                                                                                                  - 서양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




                                                          무학자無學者는 세속적으로 배운 게 없는 사람입니다. 불교에서 무학자는 배울게

                                                       없는 사람입니다. 무심無心하다는 것도 여기에 속합니다.

                                                          세속적 무심은 생각이 없는 사람이고, 불교에서는 분별하지 않는 사람, 한결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의 마음을, 마음 없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어떤 마음을 진정한 마음이라고 할까요? 한결같은 마음, 시비하거나 분별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바로 무심한 마음입니다. 혼자 있다는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소소영영昭昭靈靈, 밝고 신령스러운 본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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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정우頂宇 스님                        지니고 사는 사람입니다. 일일일야一日一夜에 만사만생萬死萬生이라 했습니다.
                본지 발행인 | 구룡사 회주                        수많은 생각과 망념, 분별시비는 나를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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