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월간붓다 2020년 6월호 (Vol 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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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祖慧能大師육조 혜능대사의 頓敎無相頌돈교무상송(Ⅲ)





                    欲擬化他人 욕의화타인                        또한 다른 사람을 교화하고자 하면

                    自須有方便 자수유방편                        불조의 방편이 없을 수 없으니

                    勿令彼有疑 물령피유의                        저들의 의심을 말끔히 없애어                                            5
                                                                                                                   월간붓다
                    卽是自性現 즉시자성현                        곧바로 청정자성 드러나게 하리라




                                                                                                                      6 월호

                    佛法在世間 불법재세간                        불법은 이 세간 가운데 있는 것

                    不離世間覺 불리세간각                        세간을 떠나서는 깨닫지 못하네

                    離世覓菩提 이세멱보리                        세간을 떠나서 보리를 찾음은

                    恰如求兎角 흡여구토각                        마치 토끼의 뿔을 구함과 같으리라







                    正見名出世 정견명출세                        바로 보는 정견은 출세간의 도리요

                    邪見是世間 사견시세간                        그릇 보는 사견은 세속적인 것일세

                    邪正盡打却 사정진타각                        삿된 것 바른 것 다 두드려 부수면

                    菩提性完然 보리성완연                        보리의 자성이 완연히 드러나리라







                    此頌是頓敎 차송시돈교                        이 게송의 가르침이 바로 돈교며

                    亦名大法船 역명대법선                        또한 대법선이라 이름 하나니

                    迷聞經累劫 미문경누겁                        미하여 들으면 몇 겁을 경과하나

                    悟卽刹那間 오즉찰나간                        깨달으면 잠깐 동안이리라



                                                                             <頓敎無相頌돈교무상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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