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월간붓다 2021년 8월호 (Vol 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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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불심詩心佛心





                                               파가니니
                                                                     *







                                                           ●

                                                      현담 스님











                                     주인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뒷문으로 난 길을 따라

                                     바닷가에 나갔다


                                     물론 맨발이었고

                                     배고픈 새들 너무 많았다

                                     나는 지금 창자가 없다

                                     주린 새들 염통도 콩팥도


                                     발가락까지 다 먹어 치웠다

                                     그렇다면 주인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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