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월간붓다 2018년 12월호 (Vol 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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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지혜의 말씀
우바새로서의 바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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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부처님께서 카필라성의 니그로다 숲에 계실 때 석씨 마하남이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해야 우바새로서 바른 행을 갖추는 것입니까?”
“우바새로서 비록 믿음을 가졌으나 계행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는 완전할 수 없나니 먼저 계를
받아야 하느니라. 또한 믿음과 계행을 갖추었으나 희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안 되나니, 부지런
히 베풀어야 하느니라.
비록 이 세 가지를 갖추었으나 절에 자주 가지 않으면 안 되나니, 자주 절을 찾아야 하느니라.
절에 자주 가더라도 스님들과 친근하지 않으면 법을 들을 수 없으니 친근하여 자주 법을 들어야
하느니라.
법을 들었으나 실천 하지 않으면 들었다 할 수 없느니라. 또한 법을 실천하더라도 그 법의 오
묘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되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우바새가 자기만을 이롭게 하나이까?”
“자기만 믿고 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것처럼 가르치지 않으면 이는 오직 자기만
을 이롭게 하나니 자신이 믿고 행하는 것을 남들에게도 가르쳐야 할 것이니라.”
『잡아함경雜阿含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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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자 비
지 의 혜
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