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월간붓다 2018년 12월호 (Vol 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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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디면 통증, 공 굴려보세요



               근막이 강하게 늘어나 펴지면서 손상을 받은 경우, 아킬레스건이 긴장되어 있거나 종아리 근육
               이 단축된 경우, 반복된 손상과 회복 과정에서 발뒤꿈치뼈의 돌기가 자라난 경우 등이다.


                 족저근막염 초기일 때는 자가 관리만 잘해도 나을 수 있다.                                                    59
                                                                                                      붓 다 월 간
                 첫 번째, 공으로 발바닥 마사지하는 법이다. 의자에 앉아 바닥에 공을 놓고 발바닥으로 굴리
               면서 마사지를 하면 된다. 마사지로 발바닥의 근막 근육 인대 등을 이완시켜주면 훨씬 가벼워                                            12 월 호
               지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야 한다. 야구공 골프공처럼 딱딱한 물체로 마
               사지를 하면 강한 자극으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구공 테니스공 같이 부드러운
               공을 놓고 발바닥을 가볍게 굴리는데, 시간 날 때마다 자주 할수록 좋다.


                 두 번째, 매일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방법이 있다. 족욕으로 혈액순환 시켜주면 발바닥 주위
               의 연부조직손상이 빨리 회복되며 20~30분가량 따뜻한 물에 담그고 있으면 된다. 이때 겔파스

               를 바르고 족욕을 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 번째, 종아리 근육을 풀어준다. 해부학적으로 볼 때, 종아리근육은 발뒤꿈치까지 연결된
               다. 종아리에 있는 비복근 가자미근은 아킬레스건으로 이어지면서 발바닥까지 통하므로 종아
               리 근육을 풀어주면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종아리 근육 마시지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종아리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다. 팔 길이만큼 벽에서 떨어져 서서 한쪽 발을 다른 쪽
               다리에서 50cm 정도 뒤로 옮긴 후 손바닥으로 벽을 짚는다. 발을 바닥에 붙인 채 몸을 천천히
               앞으로 기울이되 뒤쪽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이 자세로 10초간 유지했다 풀어주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한다. 다리를 바꿔 다시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족저근막염이 낫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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