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 - 월간붓다 2021년 7월호 (Vol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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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Ⅰ)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기말시험 현장 공개






                 지난 6월 8일 구룡사 열반전에서는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운영위원장 구룡

              사 주지 성견스님 / 학장 정오스님) 봄학기의 마지막 과정인 기말고사가 치러졌습니

              다. 중고교, 대학생들의 기말고사와는 사뭇 다른 스님들의 기말고사는 재가불


              자들에게도 공개되지 않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에 앞서

              조계종 교육원에서 연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불교상장의례 연수가 남아있습

              니다. 이 연수는 6월 15일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날 기말고사는 봄학기 동안 배운 염불을 실습으로 평가하는 시간이었습니

              다. 일반 교육과정으로 치자면 석사 과정에 해당하는 상용의례반 학인과 박사

              과정의 연구반 학인 25명이 각자 준비한 염불을 시연했습니다.

                 기말고사를 주관한 학장 정오스님은 “그동안 키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학인 스님들은 못내 아쉽겠지만, 오늘의 과정을 통해 소리 하나 만으로도

              대중을 감화시키는 자비성慈悲聲에 눈뜨는 공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의례는 곧


              부처님과 온전히 호흡하며 부처님을 시봉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수행의 큰 방

              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은 조계종 승려전문교육기관 가운데 의례·의

              식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수교육기관입니다. 2012년 설립 이후 어산작법

              학교, 통도사 염불대학원과 함께 3대 불교의례 전문교육기관으로 꼽힙니다. 2

              년 과정의 상용의례반과 3년 과정의 연구반을 통해 불전기본의식, 상용의례,

              의식 장단, 의식 이론, 불교무용, 한글 의식, 수륙작법 및 수륙재의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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