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월간붓다 2024년 4월호 (Vol 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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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건강과 팔팔한 미토콘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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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돈
한의학 박사 | 전 원광대학교 한의대 외래교수 | 햇살고운 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에서는 기氣를 중요시 한다
원기가 약하다, 기력이 쇠진하다, 기운이 달린다 등 ‘기’라는 단어가
중요하게 사용된다.
‘기’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에너지’에 비유하면 맞을 것 같다.
에너지는 세포 내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진다.
나이는 같은데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
다.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사람이 있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피곤하여
드러눕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여부에 따라
그런 결과가 나타난다.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는 음식물에서 당을 공급받
아 태움으로써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 역할을 한다. 미
토콘드리아 숫자가 많을수록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활
기차게 움직일 수 있고 피로 회복도 빨라진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미토
콘드리아는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엔진 성능이 좋은 자동차는 잘 달리
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자동차는 속도를 내지 못한다. 우리 몸속의 미토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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