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월간붓다 2018년 11월호 (Vol 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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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란 무엇인가?
인 결과는 원인에 대해 바로
성찰해 보아야 하며 이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사성 23
제 입니다. 간 붓 다 월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집
성제를 알 때 궁극의 멸성제 11 월 호
를 이룰 수 있습니다. 사성제
는 긍적적 결과물의 인과와
부정적인 결과물의 인과를
설명합니다. 샨티데와보살의
저서 『입행론』에는 원치 않는
고통과 원하는 고통의 상반
된 결과를 설한 부분이 있습
니다. 그러한 원인을 인식하고 있지만 무시하거나 앎에도 치료하지 않으려 합니다. 마음에 있어
정신적인 고통의 원인의 근본은 번뇌에 있습니다. 번뇌에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이 있는데 이들
이 일어날 때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줍니다.
처음에 나라는 생각이 있고 대상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우리 역시 긍정적으로 바
라보며 행복을 느끼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불안을 초래합니다. 이러한 모든 대상에 대해 설사 그
사람이 경쟁하는 대상이라 하더라도 그의 장점을 보고 수희찬탄한다면 나의 마음은 편안해 질 것
입니다. 이러한 번뇌의 마음은 우리 자신에게 고통을 가져다주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사람
들은 실질적인 고통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번뇌라는 사실에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업의 근본인 번뇌는 집중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마음을 다스리면 행복
하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번뇌들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면 마음의 평화를 깨는 것이 바로 번뇌 입
니다. 그 해결책이 자비와 사랑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외도들 역시 관심이 큽니다. 분노심을
잘못으로 보고서 다스리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욕계의 5욕을 허물로 보고 천상계의 공덕을 명
상함으로 인해서 욕계의 번뇌를 누르는 선정을 닦는 방법을 외도에서도 다룹니다.
고통의 뿌리 역시 원인과 결과에서 발생합니다. 탐심과 진심의 생기는 원인을 바로 알아야 합
니다. 나라는 아집과 아견을 바탕으로 번뇌는 일어납니다. 무아는 이러한 어리석음을 깨줍니다.
반야경에서 제법이 무자성이라고 하는 사상은 무자성의 정견을 이야기 합니다. 무아를 깨달은 지
견을 통해 아집아견은 없앨 수 있습니다.
고통의 근본은 번뇌이고 그로 인해 아집이 생깁니다. 나만 소중하다는 이기심이 지구상의 모
든 문제를 불러일으킵니다. 꿈에서도 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라고 하는 실체가 없음에도 말
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아견의 대치법인 무아와 아집의 반
대된 생각인 보리심을 내어야 합니다. 이것을 심도 있게 다룬 것이 용수보살의 『보리심석』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