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월간붓다 2020년 1월호 (Vol 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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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문
보리심菩提心에 대한 깊은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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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頂宇 스님
본지 발행인 | 구룡사 회주
뉴욕 원각사 주지스님이 몇 년 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대만 사찰을 방문하려고 함께
불광산사佛光山寺, 원조사圓照寺, 묘숭사
妙崇寺, 제원사諦願寺를 방문하고 성운대사
님도 친견하며 보리심菩提心으로 내 생활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지나온 시간은 늘 아쉽고 미진하고 부족
함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리심과 바라밀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보리심은 사홍서원四弘誓願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려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 보리심을 실천하는 보살菩薩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서원을 세우고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반야般若 바라밀
波羅蜜을 실천하면서 보리심을 싹틔우고 바라밀을 꽃피워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바라밀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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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華嚴經』의 52위五十二位 지위점차地位漸次에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이달의
보리심은 바라밀을 실천하여 성불成佛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법문
합니다. 대만 사찰을 탐방하며 주지스님들과 나누던 마음은 포교와 불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