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시詩 가을은 꽃길이다 ● 고상원 시인 / 여래사 불자 황금들에 핀 꽃길 황금들과 함께 손자 흑진주 눈망울로 보니 과수원에서 영그는 사과 더 아름답다 산에서 영그는 도토리 가을 참 결실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잘 어울리는 한해 참선 결실이다 커다란 태풍과 장맛비 속에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 거인이 된 황금들이기에 46 자연과 더 놀랍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