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월간붓다 2018년 03월호 (Vol 3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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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통증과 심장질환





               분 정도 짧게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저절로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심근경색의 흉통은
               움직임이 없이 가만히 쉬고 있어도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 이는 협심증과 구별되
               는 점인데, 흉통이 30분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응급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                                55
               다. 심근경색이 올 때에는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겨 식체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간 월 붓 다
               심장질환은 동맥경화 등 혈관노화,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과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3 호 월


                 흉통 중 숨참, 두근거림, 기침이 같이 나타나면 기흉,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소화장애와 속쓰림, 음식을 삼킬 때 생기는 통증이 함께 나타나면 식도나 위장질환을 의심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신경성 흉통은 통증이 칼로 찌르는 듯하고 대부분
               왼쪽 앞가슴에서 명확한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 매우 짧거나 수 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
               고, 식욕 감퇴, 무기력증, 짜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장질환이나 소화기질환 또는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갑자기 가슴이 아프기 시작하면 근막
               증후군으로 인한 흉통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흉통환자의 대다수가 여기에서 온다.
                 두 번째 사례로 들었던 여성이 바로 이 케이스였고 3일 치료 후 바로 통증이 사라졌다. 근막증
               후군이란 근육이 뭉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하는데, 가슴을 덮고 있는 근육이나  등에서 가
               슴을 보조해 주는 근육이 굳어서 오며,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온다. 근육질환으로
               오는 가슴 통증은 아픈 곳을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 심장질환 등 내장 문제로 생긴 흉
               통과 다른 구별점이다. 또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재채기 등으로 흉곽의 압력이 높아지면 그 자
               극으로 더 아파지기도 한다.


                 이처럼 흉통원인이 다양하고 흉통의 양상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그 중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이 차 헐떡거리거나 기관지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어지럼증이 있거나 실
               신하는 경우는 응급상황이다. 이럴 경우 지체하지 말고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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