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아, 우린 변하지 말자 43 붓 다 간 월 11 호 월 신흥사 앞 계곡 구절초꽃 피어 옛 동무처럼 하늘하늘 반기니 너무 좋더라 설악아, 설악아, 설악 향기 변하지 말자 바다는 널 믿고 진주색으로 설악 마음 물들어 있더라 * 속초에 갈수록 인간의 탐욕으로 관광지답지 않게 무계획으로 바다를 가리고 호텔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가슴에 남아 애절한 설악 일려시를 쓰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