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월간붓다 2021년 8월호 (Vol 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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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에 찻잎을 달이는 맛있는 산사
‘
마음의 정원’을 나름대로 해석해 보자면 진관사 도량의 이름이라 할 수 있
다. 뜨거운 여름을 녹색으로 진하게 품고 있는 진관사를 마음으로 들여다
보게 하는 문구다. 이 정원은 종교를 넘어 많은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불교 용어를 종교적인 색깔을 넣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
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마음의 정원’을 ‘종교를 넘어’ 거닐어 보면서 속마
음을 스스로 다스리게 하려는 스님들의 자비한 생각이 많은 젊은이들을 오
게 하는 비결이란 생각이 든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의 풍경을 고스란
히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바람의 방향대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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