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월간붓다 2018년 05월호 (Vol 3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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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리는
                   불서이야기








                                        겨우내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소곤소곤 속삭이듯이 부드럽게 사랑하는 연인처럼 설렘으
                                        로 살며시 내 곁에 왔습니다.
                                        이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 본문 72쪽 ‘마음 열기’ 전문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런 걸 좋아해.
                                        저런 건 나의 취향이 아니지.
                                        저건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저 사람은 나와는 맞지 않아.
                                        (……)
                                        내 스스로 정한 가치는 참 부질없습니다.
                                        진정 나에게로 가는 길은 이 쓸데없는 의미를 부여하는 일
                                        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 본문 88쪽 ‘분별’ 중에서


                                        수행한다고 스스로의 만족감에 자만하지는 않았는지, 다른
                                        이들에게 깨달음을 나누었는지, 재물이고 마음이고 나만을
                                        위하여 써 오지는 않았는지…. 법은 나누어 주는 거랍니다.
                                        퍼 줘도 퍼 줘도 줄지 않는 법을 나눌 수 있도록 큰 주머니
                                        단단히 챙기려 합니다.
                                                              - 본문 142쪽 ‘법의 주머니’ 전문









      46

      마 음 이

        열 는 리

        불 야 기 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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