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월간붓다 2018년 05월호 (Vol 3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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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





               닌이라고 하는 행복호르몬이 뇌 내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단물질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가 있
               다. 세로토닌 부족은 인지 기능저하나 우울증과도 관련이 깊으므로 갱년기에는 일시적인 건망
               증 기분저하 수면장애 등이 증가한다. 갱년기 우울증이 주로 여성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                                    53
               각하기 쉬우나, 남성들 역시 증상을 많이 경험한다. 그러나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하여 호르몬 수                                   월 간 다 붓
               치가 천천히 감소하고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갱년기 우울증에 대한 대처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남성 갱년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성욕 저하, 인지기능 저하, 불안, 초조, 우울감 등이 있                                       5 월 호
               다.


                 갱년기 우울증을 그저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 별 거 아닌 것으로 단정 짓고
               참기만 하면 점점 악화되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주고 최악의 경우에는 죽고 싶다는 극단적
               인 생각으로 치닫기도 한다. 자신이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몸 상태에 관
               심을 갖고 동료나 자녀 등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가족이나 지인이 우울

               증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
               람에게 막연히 의지가 박약하기 때문이라거나 어설픈 충고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기를 놓치면 병이 악화되어 자살 등의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우울증은 생명
               과 밀접하게 관계되는 만큼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
               신에게 갱년기 우울증 증상이 느껴지면 이에 대하여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표
               현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습관, 햇빛을 하
               루 30분 이상 쐬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지나친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형성하거나 취미를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다. 갱년기의 우울감정에는 호르몬대체요법 한방요법 등이 효과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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