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월간붓다 2020년 6월호 (Vol 388호)
P. 47
혼자 사는 삶
인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국제학술지 『플러스 원』에 발표했다. 모든 연령대
와 성별 불문하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정신 장애를 겪을 위험이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외로움이 사회적 고립감을 낳고 나아가 47
월간붓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토록 만병의 근원인 외로움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과연 어떤 방법을 6 월호
강구해야 할까? 활발한 대인 관계와 반려동물 기르기, 심리 치료 등을 통해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생기게 하는 작업이 필요
하다고 한다. 또한 외로움은 고독사와도 연관이 되는데, 선진국 고독사 문
제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취업난
등으로 사회적 경력 단절이 생겨 고립감을 느끼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위험
군이 늘고 있다는 게 차이점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