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월간붓다 2021년 8월호 (Vol 4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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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연이 모두에게 아름답기를





                  작가의 말


                     두 번째 사랑은 좀 더 쉬울 줄 알았습니다. 첫 번째 사랑보다는 능숙

                     하고 덜 두려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몇 번째이든

                     사랑은 항상 서툴고 두렵게 다가오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설레는 것


                     이었습니다. 이토록 어려운 사랑을 다시 시작하려는 나 자신을 보면

                     서 지금의 나는 녹록하지 않은 문인의 길을 가는 것이 분명함을 느

                     꼈습니다.

                     첫 번째는 수줍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시작된 독자를 향한 어설픈 프


                     러포즈였다면, 두 번째는 성숙함이 내재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

                     는, 보다 간절하고 진실한 프러포즈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는데 인생이란 좋은 인연을 찾고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


                     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 제목을 제 블로그 이름인

                     ‘아름다운 인연’으로 선택했습니다.

                     살면서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연들이 기억조차 하기 싫은 악연이


                     아니라, 인생을 다 마칠 때까지 뇌리 속에 그립고 고마운 감정의 아

                     름다운 인연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 번째 수필집 『아름다운

                     인연』을 발간합니다. 우리네 인생은 주위에 아름다운 인연이 많을수

                     록 성공한 삶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인연도 수명이 있다면 아름다운


                     인연의 수명이 더욱 길어지도록 다가오는 인연들에게 우리 모두 진

                     심이 담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봅시다.




                                  이지숙

                                  사진 찍기가 취미인 이지숙 작가는 월간 《붓다》를 비롯해서 다수의 잡
                                  지와 언론매체에 수필을 연재하고 있는 수필가 겸 칼럼니스트로서 현

                                  재 대전 문인협회 회원, 사상과 문학동인, 한국 통합 문학 치료학회 회
                                  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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