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월간붓다 2018년 04월호 (Vol 3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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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나를 부르는 소리
‘화두’라는 직관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하지만 버려야 할) 법칙들
- 공안의 답은 없다. 남의 답이 결코 나의 답이 될 수 없다.
- 하찮아 보이는 사람이 별 뜻 없이 말하는 그 순간조차도 놓치지 않는다. 45
- 언제나 지금이 바로 내가 힘을 얻는 때이다. 다 간 월 붓
-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 ‘도대체’라고 말할 때의 막막함과 절망감을 부둥켜안
고 가라. 4 호 월
- 인내는 참는 게 아니다. 그만둘 줄 아는 능력이라는 뜻이다.
- 가장 귀한 것을 내려놓아 버려야 비로소 내려놓는 것이다.
- “버려야 얻을 수 있다.” 그 다짐에는 이미 얻겠다는 속셈이 들어있다.
- 잘라라, 가리키는 손가락을. 손가락에서 마음을 떼어놓아라.
- 공연히 뭔가 숨겨진 뜻이라도 있는 양 억지 해석하지 마라.
- 엄마와 부처를 조심하라. 고정관념은 비수 끝에 발린 꿀이다.
- “모른다”고 하라. 넘겨짚지 않아야 비로소 말에 놀아나지 않는다.
- 부처란 이미 다 알아버린 사람이 아니라, 거듭 묻는 사람이다.
한국불교의 미래 어린이·청소년포교에
“한 나라의 장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들을 보라.”는 명언이 있
습니다. 이는 미래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해 나갈 사람들이 현재의 청소년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 민족과 더불어 삶의 문화를 주도해 온 불교는 더욱 그러하다 할 것입니
다. 구룡사에서는 한국불교의 미래에 대한 이와같은 큰 뜻을 가지고 사찰 창건과 함께 어린이
와 청소년법회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 불사가 성공하여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
려면 무엇보다도 구룡사 신도님들의 어린이와 청소년포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 땅의 불국정토 건설을 위하여 함께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신도님들의 자녀분들
부터 구룡사 어린이법회와 중·고등학생법회, 청년법회에 보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린이 청소년 법회안내
◆ 어린이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2층 애기법당)
◆ 중·고등학생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5층 열반전)
◆ 청년법회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2층 애기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