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월간붓다 2020년 1월호 (Vol 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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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강의를 시작하면서





               교단의 분열과정에서 이 ‘수레’의 종류를 나누는 분열된 이론들이 대두된

               다. 그런데 『화엄경』에서는 그런 분열을 종합하고 통일하여 하나 된 수레

               를 천명한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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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원교’는 ‘원만교의圓滿敎義’를 줄인 말이다. 『화엄경』 속에는 모든

               ‘가르침(敎)’과 ‘의미(義)’가 완전하게 갖추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수식어를

               붙인다. ‘원교’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또 한국불교의 전통을                                                            1 월호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위에서 말한 『현담』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금년에는 『현담』을 활용하여 보광사 ‘일요경전법회’도 다시 진행하고, 또

               <월간 붓다>의 독자들에게도 『화엄경』의 이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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